게오르기에바·맬패스 총재 공동성명…보건시스템 취약국가 대상
IMF·WB "코로나19 대응 긴급대출 제공 준비"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은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뒷받침하기 위해 긴급자금 대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데이비드 맬패스 WB 총재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인간적, 경제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회원국들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면서 "특히 보건 시스템이 취약한 저소득국가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긴급 대출, 정책 조언, 기술 지원을 비롯해 최대한 활용 가능한 수단들을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총재는 "코로나19의 영향에 대응하는 데에는 국제적 협조가 본질적"이라며 "IMF와 WB는 회원국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