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수도 마닐라시의 한 쇼핑몰에서 2일 전직 경비원으로 알려진 용의자가 총기를 든 채 인질을 잡아 경찰과 대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정오께 마닐라 그린힐스 지역에 있는 쇼핑몰 'V몰'에서 용의자가 쇼핑몰 직원 다수를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이에 앞서 쇼핑몰 2층에서 총성이 들렸고, 수백명의 쇼핑객과 직원들이 놀라 뛰쳐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무장한 경찰 특공대가 쇼핑몰 안으로 진입해 대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마닐라 쇼핑몰서 총기 인질극…경찰과 대치 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