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등 말레이 동부, 14일 내 한국 방문자 입국 금지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돼 총 29명이 됐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말레이 코로나19 확진 4명 늘어 총 29명…이탈리아 방문자 등

새로 추가된 4명은 모두 말레이시아인이다.

26번 환자는 1월 중순 중국 상하이에 다녀온 52세 남성이고, 27번 환자는 24번 환자가 치료받았던 병원의 20세 간호사 실습생이다.

28번 환자는 45세 남성으로, 25번 환자와 함께 지난달 15∼21일 이탈리아 밀라노를 다녀왔다.

29번 환자는 24번 환자와 같은 방을 썼던 35세 여성이다.

특히, 상하이에 다녀온 26번 환자는 카자나 국부펀드 관리직 인사라서 전직 장·차관과 지난달 27일 접촉했기에 이들도 검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9명 가운데 지금까지 22명이 회복 후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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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말레이시아는 한국을 방문한 지 14일 이내 외국인의 동부지역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쿠알라룸푸르 등이 있는 서부는 대구·청도를 방문한 지 14일 이내 외국인 입국만 금지했으나 코타키나발루 등이 있는 보르네오섬 말레이시아령 사바주와 사라왁주는 한국 전체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한국 항공사들이 관광객 급감으로 코타키나발루 노선 운항을 속속 중단하면서 코타키나발루에 체류하던 한국인 관광객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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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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