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세 빨라져
체코 첫 확진자 3명, 이탈리아 여행 후 감염
핀란드 추가 확진자 3명도 이탈리아 다녀와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이 로마의 명소 콜로세움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이 로마의 명소 콜로세움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다. 중부 유럽 체코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북유럽 핀란드에서는 확진자가 3명 더 늘었다. 이들 모두 이탈리아 북부로 여행을 다녀온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현지시간) 체코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도 프라하에서 2명, 북부 도시 우스티나트라벰에서 1명 등 모두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19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 결과 확진자가 없다고 공지했지만, 오후 들어 상황이 바뀌었다.

확진자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 중인 이탈리아 북부를 여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환자들의 증상은 양호하다고 전했다.

이날 핀란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늘었다. 이로써 핀란드 내 확진자 수는 6명이 됐다. 어린이 1명을 포함한 3명의 추가 확진자도 이탈리아 북부로 여행을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핀란드 당국은 헬싱키 지역에서 어린이 확진자와 접촉한 학교 급우 등 130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핀란드에서는 첫 확진자가 지난 1월 말 나온 뒤 한동안 잠잠하다가 이탈리아에서의 확산 사태 후 지난달 26일부터 확진자가 추가되기 시작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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