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서 코로나19 확진자 첫 확인…인도 총 5명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뉴델리와 텔랑가나주에서 1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지금까지 총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지만 모두 남부 케랄라주에서만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1월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우한(武漢)에서 돌아온 유학생이었다.

이번에 뉴델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최근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이탈리아를 다녀왔다.

텔랑가나주 확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여행하고 돌아왔다고 보건·가족복지부는 밝혔다.

보건·가족복지부는 "새롭게 확인된 두 확진자의 상태는 안정적이며 당국이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인도 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수는 5명으로 늘었다.

인도는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달 초 중국인과 외국인 등 중국에서 오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전자비자 발급을 중단한 데 이어 이어 지난 1월 15일 이후 중국인이나 중국 거주 외국인에게 발급한 비자까지 무효로 했다.

인도는 이런 서류 심사를 통해 중국발 여행객의 인도 입국을 대부분 제한한 상태다.

이어 지난달 말에는 한국인과 일본인을 대상으로 도착비자 제도와 신규 전자비자(e-비자) 발급도 중단, 두 나라 여행객의 입국을 까다롭게 관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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