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 지역에서 무장한 민병대의 공격으로 주민 24명이 숨졌다.

29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전날 민주콩고 동부 이투리(Ituri)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부상자도 12명 발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전했다.

현지 행정관인 이노상 마두카달라는 콩고발전협동조합(CODECO)으로 불리는 민병대에 의해 주민 24명이 총격으로 살해됐다고 전했다.

민주콩고 동부지역에는 현재 민병대 그룹 수십개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투리는 2017년 이후 현지 농경민과 목축민 간 분쟁으로 700여명이 사망한 곳이다.

금과 풍부한 석유 자원을 보유한 이투리 지역에서는 1999~2003년 현지 농경민인 렌두 부족과 목축·상업을 영위하는 헤마 부족 간 충돌이 벌어져 수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유럽연합(EU)은 프랑스가 주도하는 신속대응군을 현지에 파견했다.

한편, 민주콩고 정부는 전날 주민들의 환호 속에 현지에서 20여년간 활동해 온 또 다른 무장그룹 'FRPI'(이투리 애국저항군)와 평화협정을 맺었다.

민주콩고 동부서 민병대 공격에 민간인 2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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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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