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다녀온 22살 남성 등 2명, 코로나19 양성 반응
이란과 국경 맞댄 파키스탄서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
이란과 국경을 맞댄 파키스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했다.

보건의료를 담당하는 파키스탄 총리 보좌관은 2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두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의료 기준에 따라 두 사람을 돌보고 있으며,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첫 환자는 파키스탄 남부의 경제도시 카라치에 거주하는 22살 남성으로, 이 환자는 최근 이란에 여행을 다녀왔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보건 당국은 밝혔다.

나머지 두 번째 환자의 신원과 거주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