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한 이탈리아가 인접국 보건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조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한다.

24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부는 북부에서 며칠 사이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오스트리아, 프랑스, 슬로베니아, 스위스, 독일, 크로아티아 등 6개 주변국과 보건장관 회의를 25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6개 주변국과 '코로나19 보건장관회의' 개최

이탈리아에선 현재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7명으로 집계됐으며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229명으로 나타났다.

주별 확진자 수(사망자 포함)는 북부 롬바르디아 172명, 수상 도시 베네치아가 주도인 베네토가 32명으로 뒤를 이었다.

며칠 사이 확진자 수가 증가하자 유럽 각국에서 우려가 제기됐으며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인접국과 이탈리아의 국경 통제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실제로 오스트리아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독일 뮌헨을 잇는 열차에서 의심환자 2명이 발견됐다며 지난 23일 한때 이탈리아에서 출발한 열차의 입경을 차단하기도 했다.

의심환자 2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탈리아에 대해 총 3단계 여행 경보 중 2단계에 해당하는 경보인 '경계(alert)'를 발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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