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대 술 취해 쏜 권총 한 방에 7명 부상

술에 취한 미국의 20대 청년이 사람들로 북적이는 벼룩시장에서 권총을 한 발 발사해 7명을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호세 마누엘 게레로 리예즈(25)는 지난 23일 총기 휴대가 금지된 캘리포니아주 휴스턴 지역의 한 벼룩시장에 몰래 권총을 가지고 들어갔다가 이런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이 허벅지에 관통상을 입었고, 나머지 30∼40대 6명은 총알이 콘크리트 바닥에 부딪히며 튄 파편에 맞았다.

리예즈는 사고 이후 앞주머니에 뒀던 권총 방아쇠에 손가락이 걸리면서 실수로 총을 발사했다고 경찰에 주장했다.

경찰은 "리예즈가 술을 마신 상태였다"면서도 의도적인 총격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이다.

에드 곤살레스 보안관은 "이번 사건은 훨씬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다"며 "사고 현장에 있던 아이들이 다치지 않은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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