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국영 항공사인 이집트항공은 오는 27일부터 베이징 등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고 이집트투데이 등 이집트 언론이 보도했다.

이집트항공은 이날 중국행 여행 수요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며 일단 매주 목요일에만 한차례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운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달 초부터 이집트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현재 이집트에서 공식적인 코로나19 감염자는 없다.

이집트 보건부는 지난 14일 "외국인 1명이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인돼 세계보건기구에 보고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닷새 뒤인 19일 이집트 보건부와 세계보건기구(WHO)는 당초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외국인이 추가적인 정밀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집트항공 "오는 27일부터 중국 운항 재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