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비롯한 5개 지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 오리와 닭 등 가금류 5만5천마리 이상이 살처분됐다고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이 18일 전했다.

하노이 이외 발생지역은 북부에 있는 박닌, 타인호아, 응에안성과 남부에 있는 짜빈성이다.

전국에 4억6천마리가량의 가금류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진 베트남에서는 지난해에도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해 13만3천마리가량이 살처분됐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5개 지역서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