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는 4분간 별도 약식회담…방위비분담금 협상 타결 노력키로
뮌헨서 한미일 외교장관, 북핵 문제 공조 방안 논의

뮌헨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강경화 외교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15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북핵 문제와 관련한 3국 간 공조방안 및 역내외 현안·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한미일 외무장관은 지난달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회담한 뒤 한 달 만에 다시 만났다.

강 장관 취임 이후 7번째 한미일 회담이다.

독일 뮌헨 코메르츠방크에 마련된 회담장에서 3국 장관은 북한의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면서 대응 방안 및 향후 3국 간 공조 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한미일 장관은 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중동 정세 등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그러면서 역내 및 국제무대에서 한미일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와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회담은 40분간 진행됐다.

모테기 외무상이 회담장에서 나간 뒤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4분간 약식회담을 했다.

양국 배석자들도 회담장에 남아있었다.

회담에서 양측은 아태 지역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방위비분담금 협상 등 동맹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 양자 회담에 이어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점을 평가하고,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한미일 회담에 이어 모테기 외무상과도 양자회담을 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