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랄 인근 도시, 동시베리아서 중국인 2명 확진 판정 받았다 회복

러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동부 시베리아 자바이칼주 도시 치타의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중국인 남성 1명이 완치돼 12일(현지시간) 퇴원했다고 주 정부 대책본부가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자바이칼주 코로나19 대책본부는 이날 "환자가 회복돼 주 정부 산하 감염 전문병원에서 퇴원했다"고 전했다.

병원 주치의는 "몇차례의 연이은 검사 결과 바이러스가 없음이 확인됐다"고 해당 중국인에게 퇴원증을 전달하면서 "당신은 완전히 건강하고 대중에게 어떠한 위험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치의는 이 환자가 병을 약하게 앓았다고 소개했다.

이날 퇴원한 중국인 남성은 앞서 지난달 26일 건강이 좋지 않아 거주지인 치타의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곧바로 감염 전문병원으로 보내졌다.

이후 첫번째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으나 두번째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와 접촉한 아내와 어린 딸도 감염이 의심돼 격리 상태에서 의료진의 관찰을 받고 있다.

현지 보건당국은 검사 결과가 두 차례 이상 연이어 음성으로 나오면 이들도 14일께 퇴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우랄산맥 인근 튜멘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중국 여대생 1명도 전날 완치돼 퇴원했다.

이로써 러시아 내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완치됐다.

러시아 정부의 '신종 코로나 유입 및 확산 방지 대책본부' 본부장인 타티야나 골리코바 부총리는 지난달 31일 "신종 코로나 감염자 2명이 자바이칼주와 튜멘주에서 나왔으며 2명 모두 중국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러시아에선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지는 않았다.

러시아내 코로나19 환자 1명 추가 퇴원…확진자 2명 모두 완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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