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55% "일본식 종신고용 제도 재검토해야"[NHK]

일본인의 절반 이상이 일본식 종신고용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HK는 이달 7~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252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종신고용 제도의 재검토 관련 질문에 55%가 "재검토해야 한다"고 답변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재검토해서는 안 된다"는 답변은 24%에 그쳤다.

연령별로 보면 60세까지는 "재검토해야 한다"는 답변이 60%를 넘었고, 특히 18~39세 응답자의 69%가 재검토를 주장했다.

반면 70세 이상은 "재검토해야 한다"는 응답이 48%로 절반을 넘지 못했다.

앞서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은 지난달 21일 종신고용과 연공서열 등 일본식 고용제도의 재검토를 촉구하는 올해 '춘투'(임금협상) 지침을 발표했다.

게이단렌이 이런 지침을 발표한 이유는 기업 활동의 글로벌화와 디지털화 등 경영환경의 변화로 일본식 고용제도가 시대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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