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서 신종코로나 감염 73세 중국여성 치료 17일만에 완치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인돼 격리 치료를 받은 73세의 중국 여성 1명이 9일(현지시간) 완치돼 퇴원했다고 UAE 보건부가 밝혔다.

UAE 보건부에 따르면 중국 우한(武漢)에서 가족과 함께 여행 온 이 환자는 지난달 23일 신종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된 직후 격리 치료를 받은 지 17일만인 이날 완치됐다.

UAE 보건부는 "해당 환자의 완치가 확인된 만큼 정상 생활로 복귀해도 된다"라고 발표했다.

주UAE 중국 대사관은 퇴원한 이 환자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축하하고 UAE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완치된 이 환자와 함께 UAE로 온 아들 부부와 9세 손녀 역시 신종코로나에 감염돼 현재 UAE에서 치료 중이다.

이에 따라 UAE에서 신종코로나로 격리 치료를 받는 감염자는 6명으로 줄었다.

이들 6명 중 5명이 중국에서 온 중국인이며 1명은 필리핀인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