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영국을 비롯한 서유럽 곳곳에서 대형 폭풍 시애라가 몰고온 강풍과 폭우로 피해가 잇따랐다. 영국의 250여 곳에는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건물이 파손됐다. 잉글랜드 동부 지역에선 3만여 가구, 아일랜드에서는 1만4000가구의 전기가 끊겼다. 독일과 벨기에, 네덜란드 등의 항공 노선 수백 편이 악천후로 취소됐다. 영국 웨스트요크셔 브릭하우스의 도로가 침수돼 차량들이 물에 잠겨 있다.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