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졸' 전파 가능성 제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7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이용객들이 출국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7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이용객들이 출국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공기 중에 떠 있는 고체 입자나 액체 방울인 '에어로졸' 형태로도 전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중국매체 펑파이는 상하이(上海)시 민정국 청췬(曾群) 부국장이 8일 신종코로나 관련 상하이시 기자회견에서 위생방역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청 부국장은 "현재 확정적인 신종코로나 감염 주요경로는 직접 전파, 에어로졸 전파, 접촉을 통한 전파"라면서 "에어로졸 전파는 비말이 공기 중에서 혼합돼 에어로졸을 형성하고 이를 흡입해 감염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직접 전파는 환자가 기침하거나 말할 때 나온 비말, 환자가 내쉰 기체를 가까이서 직접 흡입해 병에 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접촉을 통한 전파에 대해서는 "비말이 물건 표면에 내려앉은 뒤, 이를 접촉해 오염된 손으로 눈·코·입 등을 만져 감염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 부국장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체의 사회 모임을 취소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신종코로나 상황이 심한 지역의 친지·친구가 찾아오려는 경우 말려야 한다"며 "창문을 열고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하고 손잡이·책걸상·변기 시트 등을 75% 에탄올 등으로 닦고 소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기·접촉을 통한 전파를 피해야 한다"면서 "의심환자의 신체 분비물과 접촉을 피하고, 개인 생활용품을 함께 쓰지 말아야 한다. 악수나 포옹 등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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