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미국 대사관 "신종 코로나로 중국서 미국 시민 사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중국에서 미국인 1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주중 미국 대사관 대변인은 "60세의 미국 시민이 지난 6일 중국 우한의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주중 미국 대사관 측은 사망자의 자세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고 "유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우한 폐렴 발병 이후 첫 미국 시민의 사망 사례다. 이에 대한 중국 정부의 발표 혹은 현지 언론의 보도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로 전해졌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 6일 재중 외국인 19명이 우한 폐렴으로 확진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국적은 밝히지 않은 외국인 중 2명은 퇴원했고 17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내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8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 누적 확진자가 3만4546명, 사망자는 7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399명, 사망자는 86명이 각각 늘어난 수치다. 일일 사망자 수는 지난 5일과 6일에 이틀 연속 70명을 넘어섰고, 7일에는 80명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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