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0.20달러) 오른 50.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6거래일 만에 반등한 데 이어 이틀째 소폭 오름세를 이어간 것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04분 현재 배럴당 0.38%(0.21달러) 하락한 55.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기술위원회가 하루 60만배럴의 임시 감산을 권고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다소 지지하는 역할을 했다.

추가 감산 여부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국제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5%(7.20달러) 상승한 1,570.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신종코로나 우려 속 혼조…WTI 0.4%↑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