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회원국에 4000억弗 거둬"
< 견원지간…악수 거부한 트럼프 vs 국정연설문 찢은 펠로시 >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오른쪽)이 4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의 국정연설 말미에 그의 연설문을 손으로 찢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연설문을 전달한 뒤 낸시 의장이 청한 악수를 무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동맹국들의 방위비 증액을 또다시 압박했다.   /AP연합뉴스

< 견원지간…악수 거부한 트럼프 vs 국정연설문 찢은 펠로시 >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오른쪽)이 4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의 국정연설 말미에 그의 연설문을 손으로 찢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연설문을 전달한 뒤 낸시 의장이 청한 악수를 무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동맹국들의 방위비 증액을 또다시 압박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신년 국정연설을 통해 “우리는 마침내 동맹국들이 공정한 몫을 내도록 돕고 있다”고 말하며 동맹국의 방위비 증액을 또다시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의회에서 한 연설에서 “나는 다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로부터 4000억달러 이상의 분담금을 거뒀고 최소한의 의무를 충족하는 동맹국 수는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과 11차 방위비분담금 협정(SMA) 체결을 위한 협상을 하고 있는 한국에 상당한 압력으로 받아들여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례적으로 북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연말 대선을 앞두고 북한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됐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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