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중국발 여행객 입국 금지…신종코로나 예방 조치
중미 엘살바도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에서 온 여행객의 입국을 막기로 했다.

31일(현지시간) 중남미 매체 인포바에 등에 따르면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전날 "중국을 출발한 승객의 엘살바도르 입국을 금지했다"며 "일시적인 조치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엘살바도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온 국가에서 오는 비행편은 더욱 철저히 검역하기로 했다.

엘살바도르 보건부는 자국 내에 의심 환자가 없으며, 중국에 머물고 있는 자국민 중에도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에는 아직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