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청년 90명 부산서 '모의정상회의'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공동발전을 위해 각국 대학생 리더가 참여하는 '한·아세안 프런티어 포럼'이 부산서 열린다.

부산시는 31일부터 1주일간 해운대구 아르피나에서 '한·아세안 프런티어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포럼은 한국과 아세안 국가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아시아 청년 리더 간 만남의 장 마련을 위해 2010년부터 열렸다.

행사는 한·아세안 협력기금과 부산시 후원으로 진행된다.

각국에서 온 90명의 대학생이 대표단, 의장단, 스태프 역할을 하며, 사람·평화·상생번영을 주제로 토의한 뒤 공동성명문을 작성한다.

신남방정책 기조에 따라 '한반도 평화와 한·아세안 협력' '신남방정책과 한·아세안 협력' '한·메콩 협력과 상생번영'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행사 기간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감천문화마을, 누리마루APEC하우스 등 부산 주요 관광지도 탐방한다.

시 관계자는 "행사 기간 손 소독제, 마스크를 비치하고 관내 보건소와 협업체계를 구축했다"면서 "차세대 청년 리더들이 상호 이해와 소통을 통해 미래세대 간 교류 활성화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