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닷속 스파이 장비' 신고 어부들에 최대 8천만원 포상금

중국 동부 장쑤(江蘇)성 정부가 바닷속에서 외국 스파이 장비를 찾아내 신고한 어부들에게 포상했다.

15일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최근 장쑤성 당국은 지난해 조업 중 그물로 스파이 장비를 찾아낸 어부 11명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국가정보원에 해당하는 중국 국가안전부는 어부들이 찾아낸 스파이 장비가 7개라면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중국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중에는 바닷물의 순환 특성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해저 지형을 파악하거나, 잠수함·선박 운항 탐지 등 군사목적으로 쓸 수 있도록 배에서 나오는 소리를 수집하는 기기도 있었다는 것이다.

포상금은 최고 50만 위안(약 8천413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쑤성은 2018년에도 스파이 장비 9개를 찾아낸 어부 18명에 대해 포상하는 등 3년 연속 이러한 행사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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