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4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9%(0.52달러) 내린 59.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WTI는 이번 주 6.4% 낙폭을 기록했다.

작년 7월 이후로 최대 낙폭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전날보다 배럴당 0.67%(0.44달러) 하락한 64.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충돌 우려가 잦아들면서 국제유가는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는 흐름이다.

국제금값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5.80달러) 상승한 1,56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나흘째 약세…WTI 0.9%↓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