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도시 고마의 공항에서 9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공군 수송기 1대가 착륙하던 중 불이 났다고 AP 통신이 유엔평화유지군(MONUSCO)을 인용해 보도했다.

유엔평화유지군은 남아공 공군의 C-130BZ 수송기가 공항에 착륙할 때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당시 탑승자들이 모두 안전하게 대피해 사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이 항공기에는 유엔평화유지군 소속 승무원 8명과 승객 59명이 타고 있었으며 민주콩고 동부도시 베니에서 고마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남아공 군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콩고서 남아공 군수송기 착륙하다 화재…인명피해 없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