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 공격에 대해 8일(현지시간) "미국은 군사력 사용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에 새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간밤 이란의 공격으로 다친 미국인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에 즉각 보복 대신 추가 경제 제재 카드를 꺼낸 것이다. 보복과 재보복의 악순환 구도는 일단 피하게 됐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