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미군기지 주둔 덴마크·노르웨이군 사상자 없어"
덴마크군과 노르웨이군은 8일(현지시간)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인한 자국군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덴마크군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자국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부상하거나 사망한 덴마크 군인은 없다고 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8일 새벽 1시 20분께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와 에르빌 기지 등 미군이 주둔한 군사기지 최소 2곳에 탄도미사일 십수발을 쐈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이 지난 3일 미군 무인기(드론)의 공습으로 폭사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위한 보복 작전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군도 이란의 이번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공격으로 인한 자국군 부상자나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벌이는 미국 주도 국제동맹군의 일부로 덴마크군 130여명과 노르웨이군 70명 등이 주둔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