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에 있는 미군기지가 이란의 공격을 받은 이후 첫 트윗을 통해 "괜찮다"며 아직까지는 인명피해가 없음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트위터에 "괜찮다(All is well!)"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라크에 위치한 미군 기지 2곳에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발사가 있었다"며 "사상자와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나 아직까지는 매우 좋다(So far, so good!)"며 현재는 큰 피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전 세계 그 어느 곳보다 단연코 가장 강력하고 좋은 장비를 갖춘 군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내일 아침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이란은 국영TV를 통해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등에 지대지 미사일 십여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지난 3일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살해한 미국을 향한 보복작전으로 작전명은 '순교자 솔레이마니'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있은 후 백악관에서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해 상황을 보고 받고 대책을 점검했다. 당초 CNN방송은 백악관이 이날 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성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8일 오전으로 최종 조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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