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동부에선 보코하람 은신처 폭격으로 '테러리스트' 수십명 사망

나이지리아 북부 도시 칸두나에서 4일(현지시간) 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나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칸두나 경찰의 야쿠부 사보 대변인은 신화통신에 이날 사고가 칸두나의 상업 지역의 길가 가스 판매소에서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나이지리아 북부서 가스 폭발…5명 사망·4명 부상

사보 대변인은 이번 폭발 사고로 부근을 지나던 보행자와 상점 주인들이 희생됐다고 설명했다.

부상자 4명은 크고 작은 화상을 입었으며, 가스 판매소에 인접한 다른 가게 3곳도 피해를 봤다고 그는 덧붙였다.

사고 원인을 둘러싼 조사는 곧 이뤄질 예정이다.

아프리카의 주요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서는 유조차와 송유관 폭발 등 연료 관련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도 중부 베누에주의 한 도로에서 기름을 실은 유조차가 폭발해 최소 45명이 사망한 바 있다.

나이지리아 북부서 가스 폭발…5명 사망·4명 부상

한편, 나이지리아 북동부에 자리한 보르노주의 삼피사 삼림 지대에서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단행된 공군의 공습으로 보코하람 '테러리스트' 수십 명이 제거됐다고 현지 공군이 4일 발표했다.

공군 대변인은 공군이 이 지역 삼림 지대에서 보코하람 조직원 수십명을 태운 트럭을 발견해 폭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인근에 있는 나이지리아 군 주둔지 공격을 꾀하면서 이곳에 은신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또 해당 지역에 있는 보코하람의 시설물 다수도 파괴했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보코하람은 2009년부터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무자비한 공격을 감행해 2만7천여명을 살해했고, 인근 국가인 카메룬, 차드, 니제르에서도 테러를 자주 저지르고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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