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새해맞이 테러' 계획한 IS 조직원 5명 체포

터키 경찰이 새해맞이 행사장에서 테러를 계획한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조직원들을 체포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31일(현지시간) 경찰이 새해를 맞아 테러 공격을 모의한 IS 조직원 5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보안 소식통은 통신에 "경찰 대테러 부대가 오늘 오전 수도 앙카라의 IS 은신처를 급습해 테러 용의자들을 검거했다"고 말했다.

체포된 IS 조직원들은 모두 이라크 국적이며, 총기와 다른 범행 도구를 마련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터키 내무부는 전날 "전국에 30만명 이상의 군경을 배치해 새해맞이 행사를 겨냥한 테러 방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내무부는 특히 지난 2017년 새해 첫날 총기 테러가 발생한 이스탄불에 약 6만명의 군·경과 800여대의 무장 차량을 배치하는 등 보안 등급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

이스탄불에서는 2017년 새해맞이 행사 때 유명 나이트클럽인 '레이나'에서 IS 조직원이 총기 테러를 가해 39명이 숨지고 79명이 부상했다.

이를 포함해 터키는 2013년 이후 IS로부터 10건의 자살 폭탄 공격과 4건의 총기 테러, 7건의 폭탄 테러 등을 당했으며, IS 공격으로 315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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