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수준의 고급 호텔 약 50곳을 새로 짓는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7일 구마모토(熊本)현을 시찰한 자리에서 스위트룸을 많이 배치한 '세계 수준'의 고급 호텔 50곳 정도를 전국 각지에 새로 짓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3천만명' 시대를 처음으로 맞은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리는 내년에는 4천만명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또 오는 2030년까지 '연간 6천만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숙박시설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이와 관련, 2016년 강진이 발생했던 구마모토현을 둘러본 스가 장관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문제를 언급하면서 "일본에는 세계적 수준의 호텔이 부족하다"며 스위트룸 위주의 고급 호텔을 많이 지을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고급 호텔 건설에는 지난 5일 결정된 새 경제대책에 담긴 재정투융자를 활용해 일본정책투자은행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특히 관광은 성장산업"이라며 관광산업을 앞세운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을 적극 펴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日, 2030년까지 '세계 수준' 고급호텔 50곳 신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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