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주지사가 트럼프 뜻 정면으로 거역"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연말 퇴임하는 조니 아이잭슨(공화) 상원의원 후임으로 여성 기업인 켈리 뢰플러(49)를 지명했다고 CNN·AP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美조지아 상원의원에 '트럼프 지킴이' 콜린스 대신 여성 기업인

건강 문제로 오는 31일 물러나는 아이잭슨 후임으로는 대표적인 친(親) 트럼프 인사인 더그 콜린스 하원의원이 거론됐으나 상원 의석은 결국 공화당을 오래 지지해온 비교적 젊은 여성 기업인에게 돌아갔다.

켐프 주지사는 콜린스를 상원의원으로 지지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뜻을 정면으로 거역한 것으로 읽힌다고 미 언론은 해석했다.

콜린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충실한 수호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하원 공화당 법사위 간사인 콜린스는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하원 탄핵 조사와 청문회 추진 과정에서 균형 잡힌 증인 채택을 요구하며 하원 다수인 민주당에 맞서는 등 '트럼프 지키기'에 앞장서온 인물이다.

美조지아 상원의원에 '트럼프 지킴이' 콜린스 대신 여성 기업인

뢰플러는 금융서비스 회사 백트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여자프로농구 WNBA 애틀랜타 드림 구단주다.

뢰플러는 "난 평생 보수주의자였다.

장벽과 수정헌법 2조(총기소지 권리), 군, 트럼프를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뢰플러는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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