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티즌들 '분리주의' 홍콩 연예인 보이콧

홍콩에서 반정부 시위가 장기화한 가운데 중국 본토의 온라인상에서 홍콩의 일부 연예인들에 '분리독립주의자'라는 딱지를 붙이고 이들의 본토 활동 금지를 요구하고 있다.

4일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달 28일 중국 남부 광둥성 마오밍에서 열리는 한 콘서트에 초청된 가수 가운데 많은 네티즌이 분리주의자로 규정한 셜리 콴이 포함돼 있다.

중국 본토에서는 반(反)중국 시위를 하는 홍콩 시위대와 그 지지자를 중국에서 독립하려는 '분리독립주의자'라 부른다.

네티즌들은 콴의 콘서트 참가를 금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셜리 콴은 인스타그램에서 시위대를 진압하는 홍콩 경찰에 자제를 요구했으며 이는 그의 반정부 입장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지적이 온라인에서 나왔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의 이용자들은 모든 홍콩 "분리주의자"를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이우 베이징대학 교수는 네티즌들이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연예인들이 본토 시장에서 돈을 버는 것을 막기 위해 효과적으로 압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