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합계출산율 1.42명…한국은 0.98명
日도 저출산 심각…"올해 출생아 감소율, 30년 만에 5% 넘을 듯"

올해 일본의 출생아 수가 30년 만에 5% 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인구동태통계(속보치)를 보면 올해 1∼9월 일본의 출생아는 67만3천8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 줄었다.

연간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5% 넘게 감소하는 것은 1989년이 마지막이었으며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30년 만에 대폭 감소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일본의 출생아에는 일본에서 태어난 외국인과 일본 외 국가에서 태어난 일본인이 포함된다.

현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일본에서 태어난 일본인만을 집계한 수치는 연간 기준으로 87∼88만명 정도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1899년 통계 작성 이후 최소 수준이라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지난해 일본의 합계출산율은 3년 연속 감소해 작년에 1.42명을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 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98명으로 일본보다 훨씬 낮았으며 올해도 1.0명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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