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0월 산업생산이 전달 대비 0.8% 감소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5월 이후로 최대 감소폭이다.

지난 9월에는 0.4% 감소한 바 있다.

산업생산에서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도 0.6%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지속했다.

설비가동률은 9월 77.5%에서 10월 76.7%로 0.8%포인트 하락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조업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까지 이어졌던 미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의 파업도 산업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美 산업생산 두달째 위축…10월 0.8%↓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