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英, 막판 브렉시트 협상 계속…융커-존슨 통화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미나 안드리바 대변인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융커 위원장이 방금 존슨 총리와 통화를 했다면서 EU 정상회의 전 "매시간, 매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드리바 대변인은 "우리는 합의를 원한다"면서 EU와 영국 협상팀 간 접촉은 EU 정상회의를 몇시간 앞둔 시점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U와 영국 협상팀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동의할 수 있는 합의안을 내놓기 위해 막판 협상을 벌여왔다.
협상에서는 일부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핵심 쟁점인 브렉시트 후 아일랜드와 영국령 북아일랜드의 국경 운영 문제를 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
특히 영국 집권 보수당의 연립정부 파트너인 북아일랜드 민주연합당(DUP)이 존슨 총리의 브렉시트 해법을 지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재협상 타결 전망이 어두워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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