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지미 샴 시민인권전선 의장(가운데)이 지난 16일 괴한에게 쇠망치 습격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홍콩 시위를 저지하려는 세력의 ‘백색테러’로 추정된다.

홍콩 시위 주역인 조슈아 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홍콩 시민들은 한국의 촛불집회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6월 항쟁 등을 통해 한국인이 민주와 인권을 위해 용기 내 싸운 역사에 많은 감동을 했다”며 “우리는 한국인들이 먼저 걸어온 ‘민주화의 길’을 홍콩 시민들과 함께 손잡고 가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