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유조선 폭발'에 WTI 2.2%↑
이란 국영 유조선회사 "미사일 공격 받았다"
해당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

해당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인근 해상에 있던 이란 유조선이 폭발해 원유가 바다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사우디 제다항에서 약 100km 떨어진 바다에 있던 이란 유조선 시노파호에서 2차례 폭발이 발생했다.

이란 국영 유조선회사 NITC는 미사일 2발의 공격으로 추정된다면서 저장탱크 2개가 훼손돼 원유가 홍해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승무원은 안전하고 배 역시 안정적인 상태"라면서 승무원들이 유조선의 훼손된 부분을 보수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압바스 무사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위험한 모험주의자들의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이란 유조선의 폭발 사건으로 중동 해역의 불안감이 다시 고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면서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2%(1.15달러) 오른 54.7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AP통신은 북해산 브렌트유의 배럴당 가격이 60.40 달러로 약 2%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한누리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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