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비공식 정상회담·네팔 국빈 방문 예정
건국 70주년 후 첫 해외 순방…시진핑 인도·네팔 방문길 올라

신중국 건국 70주년 행사를 마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11일 인도와 네팔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11일 베이징(北京)에서 전용기 편으로 딩쉐샹(丁薛祥)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외교담당 정치국원, 허리펑(何立峰)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 등을 이끌고 인도로 향했다.

이번 순방은 신중국 70주년 행사 후 시진핑 주석의 첫 해외 방문이라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 주석은 인도를 방문해 11~12일 인도 남부 첸나이 인근 마말라푸람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제2차 비공식 정상 회담을 할 예정이다.

앞서 양국 정상은 지난해 4월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비공식 정상 회담을 한 바 있다.

당시 두 정상은 도카라(중국명 둥랑<洞朗>·부탄명 도클람) 국경 군사대치로 냉각된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회동에서는 카슈미르 등 영토 문제와 무역 및 경제 협력 강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진핑 주석은 인도 방문을 마친 뒤 네팔을 국빈 방문해 비디아 데비 반다리 네팔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반다리 네팔 대통령은 지난 4월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항구와 도로, 철도를 무역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과·운송 협정' 보충협약에 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진핑 주석은 이번 네팔 방문에서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네팔에 대규모 경제 지원이라는 선물 보따리를 꺼낼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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