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 이어 구글도 구독형 게임 서비스 '구글 플레이 패스'를 출시했다고 CNN 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이용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구글 플레이 패스는 월 구독료가 4.99달러로 책정됐다.

애플의 구독형 게임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와 똑같은 가격이다.

구글 플레이 패스에 가입하면 광고 또는 앱 내 결제나 선불 결제가 없는 350개 이상의 앱과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일단 미국에서 시작했지만 다른 국가들에도 곧 제공될 예정이다.

1명이 가입하면 가족 구성원이 5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CNN은 새 서비스가 소규모 투자로 개발되는 인디 게임들에 더 관심을 끄는 기회를 주면서 모바일 게임 산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애플 아케이드가 100개 이상의 독점 게임들을 제공하는 반면 구글 플레이 패스의 앱과 게임은 이미 플레이 서비스에 있는 것들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두 회사는 모두 매달 새로운 게임들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 이어 구글도 구독형 게임 '구글 플레이 패스' 출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