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도나 스트리클런드 캐나다 워털루대 교수. 연합뉴스
2018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도나 스트리클런드 캐나다 워털루대 교수. 연합뉴스
다음달 7일부터 노벨상 수상차가 차례로 발표된다.

14일 노벨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수상자는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발표될 예정이다. 7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8일 물리학상, 9일 화학상 등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10일에는 문학상, 11일에는 평화상, 14일에는 경제학상 수상자가 공개된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히는 노벨상은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에게 재산을 상금으로 준다'는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을 토대로 제정됐다. 1901년부터 수여가 시작됐다.

과학 분야에서는 지난해까지 118년 동안 생리의학·물리·화학 등 607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생리의학상 수상자가 216명으로 가장 많다. 물리학상 수상자가 210명, 화학상 수상자가 181명이다.

생애 한 번도 받기 힘든 노벨상을 2회 이상 받은 과학자도 있다. 마리 퀴리는 1903년 물리학상, 1911년 화학상을 각각 받았다. 라이너스 폴링은 1954년 화학상, 1962년 평화상을 받았다. 존 바딘은 1956년과 1972년 각각 물리학상을 받고, 프레더릭 생어는 1958년과 1980년 화학상을 받았다.

지난해 성 추문과 내분 등으로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은 문학상에서는 올해 2018년과 2019년 수상자를 동시에 발표한다.

한국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지만\ 과학 분야와 경제학, 문학 분야 수상자는 아직 없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