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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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이치현의 아이치 트리엔날레가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중단한 것과 관련해 참여 작가들의 전시 철회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15일 외신에 따르면 트리엔날레 사무국은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중단된 뒤 한국의 박찬경 작가와 임민욱 작가가 항의의 뜻으로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에서 빼라고 요청했다. 지난 10일에는 미국 비영리 보도기관도 애니메이션 전시 철회를 결정했고, 유럽과 중남미 작가 9명도 소녀상 전시 중단을 비판하며 자신의 작품을 전시에서 빼라고 통보했다.

전시 철회 작품에는 트리엔날레의 포스터에 사용되거나 개막식의 배경으로 전시됐던 대표 작품도 포함됐다. 전날까지 전시 철회를 요청한 작가들은 전체 참가 작가 90여팀 중 11팀이다.

이번 트리엔날레의 고문을 맡았던 작가 겸 평론가인 아즈마 히로키도 전날 고문직에서 사퇴했다. 아이치 트리엔날레는 지난 1일부터 김운성·김서경 작가의 '평화의 소녀상'을 전시했다가 3일 안전을 이유로 전시를 중단했다.

한편 서울 성동구에서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성동구는 전날 왕십리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역사울림 성동' 주관으로 '평화의 소녀상 되기'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내가 소녀상이다(I am The status of peace girl!)'라는 문구가 담긴 타월을 들고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평화의 소녀상 되기' 퍼포먼스를 벌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