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에르도안, 자국 외교관 겨냥 테러 비판…"악의적 공격"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이라크 북부 에르빌에서 일어난 외교관 테러를 비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에르빌에서 있었던 우리 외교관에 대한 악의적인 공격을 규탄한다"며 "공격으로 숨진 우리 외교관에게 신의 자비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라크와 지역 당국에 신속하게 범인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무스타파 센토프 터키 국회의장도 트위터에 "이 악의적인 공격에 대해 곧 필요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적었다.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교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테러범 3명이 이번 사건과 관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터키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라크 및 쿠르드자치정부와 접촉하고 있다"며 "범인과 그 배후를 밝히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전날 오후 2시 30분께 이라크 에르빌의 한 식당에서 무장괴한 일당이 총을 쏴 터키 총영사관 직원 오스만 코제가 식사 중 숨졌다.

이 총격으로 식당에 있던 쿠르드 자치정부 안보·정보 기관 아사예시 대원 1명도 사망했고 이라크인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에르빌은 쿠르드자치정부의 수도로, 치안이 안정돼 이런 총격사건이 드문 편이다.

터키 에르도안, 자국 외교관 겨냥 테러 비판…"악의적 공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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