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외무 "난민배분 찬성 EU회원국간 연대해야"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지중해에서 구조된 난민에 대해 수용 의사가 있는 유럽연합(EU) 회원국 간의 연대를 주장했다.

마스 장관은 13일(현지시간) RND 미디어그룹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난민을 받아들이려는 EU 회원국과 함께 먼저 나서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마스 장관은 독일이 EU로부터 할당된 난민을 항상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U는 지중해를 통해 유럽에 도착한 난민을 회원국에 배분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폴란드와 헝가리 등의 반대에 부딪혀 몇 년 째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어 마스 장관은 난민 배분을 둘러싼 EU 회원국 간의 논의가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지중해에서의 난민 구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이탈리아 당국이 난민 구조선의 입항을 금지한 것과 관련, "항구 봉쇄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마스 장관은 구체적인 연대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내주 난민 문제를 놓고 열리는 EU 회의에서 논의가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