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2.6%→2.2%로 낮춰…2021·2022년은 2.5% 전망 유지

브라질 정부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절반 가까운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브라질 경제부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0.81%로 낮췄다.

연금개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경제 회복세가 기대만큼 따라주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는 데 따른 것이다.

브라질 정부가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5%에서 2.2%, 1.6%로 낮아졌다.

따라서 이번까지 3차례 하향 조정된 셈이다.

경제부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6%에서 2.2%로 내렸다.

2021년과 2022년 성장률 전망치는 2.5%를 유지했다.

브라질 정부, 올해 성장률 전망치 반토막…1.6%→0.81% 하향

앞서 중앙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에서 0.8%로 낮췄다.

중앙은행이 100개 민간 컨설팅 회사들의 자료를 종합해 작성한 이번 주 주례 경제 동향 보고서에서는 0.82%로 나왔다.

올해 들어 이전 분기 대비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에 -0.2%를 기록했다.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브라질 경제가 한창 침체 국면을 거치던 2016년 4분기(-0.6%) 이후 처음이다.

중앙은행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면서 '기술적 침체' 가능성을 인정했다.

기술적 경기침체는 이전 분기 대비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것을 뜻한다.

브라질 경제는 2015년 -3.5%, 2016년 -3.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침체 국면에 빠졌다가 2017년과 2018년 각각 1.1% 성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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