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행의 자유·안전 보장 필요"…"한국·미·중 등 8개국과 핫라인"
아세안 국방장관 "남중국해, 평화·안정의 바다 되도록 노력"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국방장관들은 영유권 분쟁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남중국해가 평화와 안정의 바다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12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아세안 10개국 국방장관들은 전날 방콕에서 열린 연례 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이래야만 아세안 지역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을 담보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태국 국방부가 밝혔다.

아세안 국방장관들은 또 남중국해의 평화를 유지하고 선박과 항공기에 대한 항행의 자유와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합의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다만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세안 국방장관들이 어떤 제안을 내놓았는지에 대해서 태국 국방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아세안 국방장관들은 이와 함께 지난해 아세안과 중국 간 진행된 첫 해상 훈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올해 말 아세안과 미국이 합동으로 진행할 해상 훈련의 개최를 환영했다.

한편 아세안 국방장관들은 지역 안보에 대한 긴밀하고 신속한 협력을 위해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호주, 인도, 뉴질랜드 등 8개국과 '핫라인'을 개설하는 데 합의했다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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