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어4호의 중계위성 '췌차오'를 실은 창정-4C 로켓 발사 장면.(사진=연합뉴스)
창어4호의 중계위성 '췌차오'를 실은 창정-4C 로켓 발사 장면.(사진=연합뉴스)
중국이 2025년까지 100기 가까운 인공위성을 추가로 쏘아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위치 중국 국가항천국 국제협력국 부국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제8회 세계 지리정보개발자대회에 참석해 "현재 중국의 각종 궤도 위성은 200기를 넘었다"며 "2025년까지 100기 가까운 위성을 더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 창정 계열 운반 로켓은 지금까지 307차례에 걸쳐 400여 개의 우주 설비를 우주로 보냈다"고 덧붙였다.

위 부국장은 특히 지난해가 중국 우주비행 분야 발전에 중요한 시기였다고 각별히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지난해 중국의 우주비행 발사활동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연간 39차례 발사해 전세계 총 발사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한) 창어 4호 탐사선 발사에도 성공했다"며 "중국의 우주비행 기술이 점점 성숙해지고 응용 분야도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올 연말에 고해상도 지면 관측시스템 관련 프로젝트의 일부인 가오펀 7호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