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총리 /한경DB
모디 총리 /한경DB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끄는 집권 인도국민당(BJP)이 올해 총선에서 제1당을 차지하는 등 여당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현지 미디어매체인 타임스나우와 여론조사기관인 VMR이 집계한 이날 출구조사 결과 BJP가 연방하원 543석 가운데 과반 의석(272석)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각 정당 가운데 가장 많은 250석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를 발판으로 BJP가 이끄는 여당 정당연합 국민민주연합(NDA)은 절반을 훌쩍 넘은 306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BJP는 2014년 총선에서는 단독으로 282석을 얻어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했다. 지난 총선에서 44석을 얻으며 참패했던 연방 제1야당 인도국민회의(INC)는 이번에 70석가량 얻을 것으로 관측됐다.

INC 주도의 통일진보연합(UPA) 의석은 132석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인도 총선은 지난달 11일 막을 올렸다. 한 달 넘게 전국을 돌며 7차례 투표가 진행됐다. 이날 마지막 투표가 진행됐다. 총선 공식 개표는 오는 23일로 예정됐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