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국(FAA)이 최근 페르시아만(걸프 해역) 상공을 운항하는 민간 항공기에 안전 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아라비아반도에 정박 중인 미 해군의 니미츠급 항공모함 에이브러햄링컨호에서 FA-18E 슈퍼호넷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미국은 13일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오만해에서 발생한 유조선 네 척에 대한 공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