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만6000명 감소한 21만2000명(계절조정치)을 나타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22만명보다 적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1월말 이후 급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둘째 주에는 19만3000명으로, 1969년 9월 이후 50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WSJ는 “지난주 수당 청구 건수는 50년만의 최저치인 19만3000명보다는 많지만 여전히 역사적인 저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고용 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라는 설명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